온열질환예방 2

여름철 노인 탈수, 목마르지 않아도 위험한 이유와 소변색 자가체크

밭일이나 장을 보고 들어오신 어머니가 자리에서 일어서다 "핑 돈다"고 하세요. 물 좀 드시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늘 같아요. "목이 안 말라서 안 마셨지."이 한마디가 여름철 노인 탈수의 핵심이에요. 젊을 땐 갈증이 곧 알람이었지만, 나이가 들면 그 알람이 늦게 울리거나 아예 안 울리거든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목이 마르지 않은데도 몸은 이미 말라 있는 이유를 세 가지 몸의 변화로 풀어보고, 갈증 대신 볼 수 있는 소변색 자가체크, 그리고 잘 안 알려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위험한 경우"까지 짚어볼게요.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기준 2025년 5월 15일~7월 2일 온열질환자는 63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5명)의 약 1.6배였고, 65세 이상이 약 30.6%였어요. 시즌 후반 집계에서는..

건강정보 2026.08.04

"냉방병과 여름감기 구분, 원인은 사실 세 갈래예요 (온도차·환기 기준)"

시작부터 좀 흔들고 갈게요: 냉방병은 정식 진단명이 아니에요여름마다 "나 냉방병인가 봐" 하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냉방병은 병원에서 쓰는 정식 진단명이 아니에요.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냉방병(Air-conditioningitis)을 "엄밀한 의미의 의학 용어가 아니"며, 특정 질병이라기보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여러 질환군을 묶어 부르는 증후군이라고 설명해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도 같은 취지로 서술하고요.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름이 하나라서 우리는 자꾸 "냉방병 하나"를 떠올리는데 실제로는 원인이 전혀 다른 상태들이 같은 이름표를 달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나는 며칠 쉬면 괜찮아지고, 하나는 감염병이고, 하나는 놓치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그래서 이 글은 "냉방병 맞나요?"가 아니라 "내 증상은 세 ..

건강 생활습관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