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21

공복혈당 100 이상이 나왔다면 — 당뇨 전단계 기준과 되돌리는 실천 가이드

건강검진 결과지를 펼쳤다가 공복혈당 수치에서 눈이 멈춰본 적 있으신가요? 아직 당뇨는 아닌데 뭔가 걸치는 느낌. 그게 당뇨 전단계예요.시간 없는 분들을 위해 핵심부터 말하면, 이 단계는 생활습관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어요. 미국의 대규모 임상시험 DPP(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연구에서 현체중의 5~7%를 줄이고 주 150분 중강도 운동을 실천한 그룹은 당뇨로 진행할 위험이 58% 낮아졌다고 보고됩니다 (60세 이상에서는 71%). 약 없이, 생활습관만으로 나온 결과예요.이 글에서는 내 수치가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기준을 확인하고, 수치에 맞춰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행동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드릴게요.---내 수치는 어디에 해당할까? — 혈당 단계 기준표혈당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측정해요. 공복혈당..

건강정보 2026.08.19

편두통인가요, 긴장형인가요? 두통 종류 구분법과 예방·대처법

두통이 올 때마다 "어차피 또 편두통이겠지" 하고 진통제부터 꺼내시는 분들, 혹시 내 두통이 진짜 편두통인지 한 번이라도 확인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두통은 종류마다 원인도, 대처법도 달라요. 같은 약을 반복해서 먹어도 잘 안 낫는다면, 그 두통이 어떤 종류인지 먼저 파악하는 게 맞는 순서예요.이 글에서는 편두통·긴장형·군발두통을 증상으로 구분하는 법, 그리고 절대 그냥 넘겨선 안 되는 위험 신호까지 정리해드릴게요.---내 두통, 어떤 종류일까요?두통은 크게 세 가지 원발성(일차성) 두통으로 나뉘어요. 외부 질환 없이 두통 자체가 병인 경우예요. 그중 가장 흔한 게 긴장형 두통이고, 그보다 훨씬 강렬하게 찾아오는 편두통, 그리고 가장 극심하다고 알려진 군발두통이 있어요.구분편두통긴장형 두통군발두통통증 양상..

카테고리 없음 2026.08.18

LDL 콜레스테롤 수치, 내 숫자는 괜찮은 걸까요? — 단계별 기준과 낮추는 법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LDL 130... 이게 높은 건가?" 싶어서 검색창을 열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냥 넘길까 하다가, 왠지 찜찜해서 다시 들여다보게 되는 그 수치. 그 찜찜함이 사실 맞아요.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약 40.5%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지만,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아서 대부분 그냥 넘겨요.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율이 64.8%에 그쳤어요. 고혈압·당뇨가 70%를 훌쩍 넘기는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죠. "안 아프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예요.이 글에서는 LDL·HDL·중성지방 수치가 각각 어떤 의미인지, 어느 수치부터 관리가 필요한지, 그리고 2022년에 대폭 강화된 LDL 목표치가 내 경우엔 어떻게 적용..

건강정보 2026.08.17

역류성 식도염 증상 Q&A 9가지, 음식 금지 목록까지 한 번에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먼저 요약할게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가슴쓰림과 신물 올라옴이 대표적이지만, 목 이물감이나 마른기침처럼 "이게 왜?" 싶은 형태로도 나타나요. 그리고 음식 목록을 외우는 것보다 언제·얼마나 먹는가가 실제로는 더 크게 작용해요.국내 유병률이 1995년 1.8%에서 2021년 설문 기준 18.5%까지 올라갔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대한헬리코박터·상부소화기학회지, 2025) 이제는 흔한 문제예요. 아래는 자료를 찾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9개를 골라, 공신력 있는 출처를 붙여 정리한 내용이에요.Q1. 가슴쓰림 말고 다른 증상도 있나요?있어요.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요.전형 증상은 두 가지예요. 명치나 가슴뼈 뒤쪽이 타는 듯한 가슴쓰림, 그리고 신맛·..

건강정보 2026.08.16

과민성 대장 증후군, 원인부터 저FODMAP 식단·생활 관리까지

배 검사는 멀쩡한데, 왜 배는 매일 아플까요? 대장내시경까지 했는데 "이상 없다"는 말을 들어도 복통과 설사·변비가 반복된다면, 이게 더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 바로 그런 질환이에요 — 구조적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만성으로 이어지는 기능성 장 질환이거든요.생각보다 훨씬 흔해요. 2023년 일본·중국·한국 3국 단면연구에서 국내 유병률이 15.6%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본(14.9%)보다도 높은 수치예요. 이 글에서 원인부터 증상, 식단 관리, 생활 습관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IBS, 어떤 질환인가요?공식 진단 기준(로마기준 IV)으로는 최근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반복되는 복통이 있고, 아래 세 가지 중 두 가..

건강 생활습관 2026.08.15

지방간 원인, 술 안 마셔도 생기는 이유와 간수치 개선법

건강검진 결과지에 "경도 지방간 소견"이라는 한 줄이 찍혀 있는데, 정작 술은 거의 안 마신다면 좀 억울하죠. 그런데 이게 요즘 꽤 흔한 상황이에요.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4년 2만 5,382명에서 2024년 13만 8,811명으로 10년 만에 5.5배 늘었고, 20대 유병률도 1.5배 증가했다고 보고됐어요(삼성화재 10년 빅데이터 분석).이 글에서는 술과 무관하게 간에 지방이 쌓이는 원리, 간수치(ALT·AST·GGT)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체중을 몇 % 줄이면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임상 데이터 기준으로 하나씩 파볼게요. 팁 나열보다는 "왜 그런지"를 이해하는 쪽에 무게를 뒀어요.지방간 원인의 핵심은 술이 아니라 '대사'예요지방간은 간세포 안 지방 비율이 정상 범위(5%..

건강정보 2026.08.14

부모님 상비약 체크리스트 — 여름 휴가 떠나기 전 훑는 목록

출발 전날 밤, 거실에 가방 펼쳐놓고 마지막으로 뭘 더 넣어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이 있잖아요. 옷이랑 충전기는 금방 끝나는데, 약 앞에서 손이 멈춥니다. 부모님이 매일 드시는 약은 며칠 치를 넣어야 하나, 감기약도 하나 챙길까, 이건 차에 둬도 되나.그래서 그 밤에 그냥 위에서부터 아래로 훑기만 하면 되는 목록으로 만들었어요. 아래 여섯 덩어리를 순서대로 체크하면 됩니다. 특히 3번(보관)과 4번(성분 중복)은 약을 "챙겼는지"가 아니라 "잘못 쓰지 않는지"에 관한 거라, 짐 싸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어요.---1. 기본 상비약 — 이 여덟 칸부터식약처가 여행 전 준비를 권고한 상비약 구성을 정책브리핑이 정리한 내용을 기준으로 추렸어요. 제품이 아니라 분류로 적었습니다. 실제로 무엇을 살지는 약국에서..

건강정보 2026.08.10

여름철 식중독 예방, 냉장고 믿다 놓치는 6가지 착각과 보관온도 기준

저녁에 먹다 남은 반찬을 랩으로 덮어 냉장고에 밀어 넣으면서 "여기 들어갔으니 내일까지는 괜찮겠지" 하고 문을 닫아본 적, 다들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자료를 하나씩 확인해보니 이 안도감의 근거가 생각보다 약하더라고요.식약처 확정 통계로 2024년 국내 식중독은 265건·환자 7,624명이었는데, 2025년에는 발생건수 20%, 환자수 28%가 늘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요령을 쭉 나열하는 대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두고 널리 퍼져 있지만 사실과 다른 여섯 가지를 하나씩 뒤집어볼게요. 각 항목은 "이렇게 알고 있다 → 실제로는 → 그럼 어떻게" 순서예요.---착각 1. "냉장고에 넣었으니 균은 못 자란다"실제로는. 냉장 온도는 균의 증식을 늦출 뿐 멈추게 하지 못해요. 특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

건강 생활습관 2026.08.09

여름 새벽운동 vs 저녁운동, 시니어에겐 뭐가 나을까

새벽 다섯 시, 아파트 단지에서 이미 걷고 계신 어르신들이 보여요. 반대로 해 진 뒤 여덟 시 넘어 하천변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고요. 같은 여름인데 선택이 이렇게 갈리는 걸 보면, 둘 중 하나는 분명 더 나은 답이 있을 것 같죠.그래서 여름 새벽운동과 저녁운동을 각각 뜯어봤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새벽이 정답"도 "저녁이 정답"도 아니었습니다. 그날 밤 기온과 본인 혈압 상태에 따라 답이 뒤집히더라고요. 그 갈림길을 아래에서 정리해봤어요.새벽운동 — 시원한 건 맞는데, 함정이 두 개먼저 장점이요. 여름철 기온은 해 뜨기 직전, 대개 새벽 5~6시경에 하루 중 가장 낮아집니다. 자외선도 이때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에요. 자외선지수는 태양이 가장 높이 뜨는 정오 무렵 최고치를 찍으니까요(기상청 날씨누리). ..

건강 생활습관 2026.08.08

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법, 65세라고 깎아주진 않아요 (2026 누진구간 계산)

부모님 댁에 가보면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꺼져 있는 경우가 참 많아요. 더워서가 아니라 "요금 나올까 봐" 안 켜시는 거죠. 그런데 정작 요금이 왜 무서운지, 얼마나 나오는지는 아무도 정확히 계산해본 적이 없다는 게 문제였어요.그래서 이번엔 감이 아니라 숫자로 정리했어요. 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법을 실제 계산 사례로 확인하고, 시니어 가구가 놓치기 쉬운 지원 제도까지 신청 창구별로 짚어볼게요. (아래 내용은 모두 2026년 여름 기준입니다.)1. 오해부터 깨고 갑시다 — "경로 전기요금 할인"은 없어요가장 먼저 바로잡아야 할 게 있어요. 만 65세 이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전기요금 할인 제도는 없습니다. 정부24와 보건복지부의 감면제도 안내를 확인해봐도, 전기요금 복지할인 항목에 '노인'이나 '경로'라..

건강 생활습관 2026.08.07